원자력기사 합격 및 후기(공부 방법)

어제 킨스에서 원자력기사 최종 합격 발표가 있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원자력기사 실기 응시자가 65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9/65 = 대략 75%의 합격율을 보여주네요.

 

 

다소 쉬운 실기인만큼 아마 다들 무난하게 합격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합격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후기 및 제가 공부한 방법을 잠깐 써보겠습니다.

 

 

- 필기 -

 

 

공부기간

 

-> 두달 반

 

 

사용교재

 

 -> 원자력기사 개정4판(김을기), Introduction to Nuclear Engineering 3rd(Lamarsh)

원전이론 및 계통설명서(김을기), RISRI길라잡이(뉴클리어 아카데미)

 

 

(Introduction to Nuclear Engineering 3rd(Lamarsh)

이 책은 유명하죠. 라마쉬의 그 책입니다.

저는 그냥 영문판으로 봤는데 혹시 번역판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원자력공학개론이라고 검색하면 아마 나올겁니다.

번역판은 제가 본적이 없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공부 방법

 

개념 -> 기출 -> 개념 -> 기출 반복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Introduction to Nuclear Engineering 챕터1 ~ 챕터7까지 공부

 

2. 원자력기사 1회독

 

3. 원전이론 및 계통설명서 1회독

 

4. 2021년 ~ 2015년 기출 1회

 

5. 기출 본 것들 오답노트

 

6. 원자력기사, 원전이론 및 계통설명서 1회독

 

7. 2021년 ~ 2010년 기출 1회

 

8. 이후에는 어려웠던 기출 1, 2회 이상 풀기

 

9. 반복 (회독하고 기출풀고 오답노트하고....)

 

(RISRI길라잡이는 5과목에서 어려운게 나올 때 찾아보는 방식으로 활용)

 

 

 

최종적으로는 2021년부터 2010년도 기출까지 전부 평균 65점 이상으로 맞춰놨습니다.

 

2010년 이전 것들은 굳이 풀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더 풀지는 않았습니다.

 

얼마나 공부해야지 감이 잘 안잡히신다면

 

기출 모두 65점 이상으로 받는 것을 목표로 두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기 -

 

실기는 뭐...

 

그냥 공부 겸 같이 해설을 진행해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네요.

 

 

 

- RI vs 원자력기사 -

 

시험의 난이도는 둘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뭐라고 해야할까요.

 

RI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인프라가 그나마 좀 잘 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책도 좀 있는 편이고, 인강도 있고

 

하지만 원자력기사는 사실 별로 쓸모가 그렇게 있는 자격증은 아니라서

 

그런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가 않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의 힘듦은 원자력기사가 압도적으로 큰 것 같습니다.

 

정보의 부족이라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라든지...

 

돌아보면야 시험에서의 난이도는 비슷한 것 같다고 해도

 

모쪼록 이 블로그가 앞으로 원자력기사를 볼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싶네요.

 

 

 

- 이후 -

 

이제 조건을 만족했으니

 

핵연료물질취급자(RM)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내년 4월즈음에 시험이 열릴 것 같은데

 

그런데 RM은 원자력기사보다도 더 정보가 없네요.

 

책도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