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분석 결과
세간의 화제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분석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IAEA Report Finds Japan’s Measurements of the Treated Water to be Discharged from Fukushima Daiichi Accurate and Precise | IAE
Japan’s Tokyo Electric Power Company (TEPCO), the operator of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Station (NPS), has demonstrated its capabilities for accurate and precise measurements of the radionuclides present in the treated water stored on site, acc
www.iaea.org
IAEA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 들어가도 동일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결과가 중요하겠죠?
척 보기에도 다른 값들보다 삼중수소(3H)의 값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것들은 기껏해야 100도 넘기기 힘든데 삼중수소의 값은 약 16만 정도이니까요.
방사능을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A = \lambda \times N $$
(단, A는 방사능)
여기서 λ는 람다(lambda)라고 부르며 붕괴 상수(Decay Constant)를 의미합니다.
반감기에서 유도되는 상수죠.
$$ \lambda = \frac{ ln2 }{ T } $$
(단, T는 반감기)
N은 양입니다.
보수적인 가정으로 한 번 계산해보겠습니다.
LS에서 측정한 삼중수소의 값이 가장 높게 나왔네요.
$$ 165800 \pm 7300 $$
보수적으로 173100이라는 값으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 173100 = \frac{ ln2 }{ 12.33 \times 365 \times 24 \times 60 \times 60 } \times N_{A} \times \frac{x}{3} $$
(단, 삼중수소의 반감기는 12.33년, 삼중수소 1몰의 질량을 3g이라고 가정, N_A는 아보가드로 수)
$$ \therefore x = 4.84 \times 10^{-10} [g] $$
즉, 1L의 물에 0.000000000484g ( = 0.484ng = 0.000484ug = 0.000000484mg ) 의 삼중수소가 들어있다는 말입니다.
1L의 물이 4도를 기준으로 1kg이니
매우 극소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방사성 물질들도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반감기는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먹는 물 수질 기준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엄격한 기준을 살펴보니
수은이 0.001mg/L 이하로 검출되어야 한다고 나와있네요.
단순히 비교하기에는 무리지만
삼중수소는 0.000000484mg/L 이므로 이러한 기준들에 비해 극히 적은 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타 독극물의 치사량은 어떨까 싶어 살펴보았습니다.
청산가리(사이안화칼륨)의 치사량은 대략 0.2g 정도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의 치사량은 대략 20mg 정도
보톨리눔 톡신의 치사량은 대략 20ng 정도
여타 독극물의 치사량에 비해서도 적은 양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